■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강동헌 / 화물연대본부 전략조직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6일 한 제지공장에서 원료를 옮기던 화물차 기사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자신의 차량에서 적재물을 내리기 위해 컨테이너 문을 열던 중 쌓여있던 압축 파지가 쏟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런데 사고 직후 같은 방식으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강동헌 화물연대본부 전략조직국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장님, 지금 계시는 곳이 어디입니까?
[강동헌]
여기는 조치원에 있는 쌍용CNB 공장 앞입니다.
사고가 났던 현장입니까?
[강동헌]
그렇습니다.
안타까운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일단 지난주에 있었던 이 사고가 어떻게 난 건지 경위부터 설명해 주실까요?
[강동헌]
저희가 사고 시점을 파악한 것은 5월 26일 오전 9시 18분 혹은 20분 사이쯤인 것 같아요. 실제로 그 시간대에 같이 현장에 계시던 저희 동료 화물차 조합원 노동자분이 목격을 하셨고 그래서 그때 119에 바로 그분이 신고하셨고 그래서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고 9시 43분경에 공장에서 병원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당시에 컨테이너 문을 열고 나서 안에 있던 무게가 300~500kg 사이 정도 되는 폐지더미 두 덩이 정도가 고인을 덮쳤고 그래서 중상을 입으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되셔서 수술을 하셨음에도 계속 상태가 안 좋았고 결국 다음 날 오후 12시 15분경에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희가 화면 좌측으로 계속해서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안타깝게 지금 경사가 진 화물차에서 쏟아진 파지더미에 묻혀서 숨지게 되신 사고였습니다. 어떻습니까? 26일에 사고가 있었고 돌아가셨습니다. 장례가 치러졌습니까?
[강동헌]
어쨌든 사고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경사진 도크가 결과적으로 위험성이 컸다는 거고요. 그리고 어쨌든 누가 문을 열었어도 사실 다칠 수 있었던 상황이다라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급하게 현장에서 뒤에서 보면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거든요. 지금 현장이 조금 소란스러운 것 같은데 그렇습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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